민주당 호남 필승대회 “당심·민심 함께 가야 지방선거 승리”

광주일보 2026. 5.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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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호남권 공천자 대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내란 심판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텃밭으로 여겨지는 호남에서의 승리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전북 공천자 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호남권 공천자 대회 장소로 강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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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 광주·전남·전북 공천자 대회…공천장 전달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텃밭서 지방선거 꼭 승리해야”
지난 1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가 열린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행사가 끝나고 전남, 광주, 전북지역 시장·군수 및 시·군·구 의원 후보들이 정청래 대표와 사진찍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이 호남권 공천자 대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내란 심판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텃밭으로 여겨지는 호남에서의 승리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전북 공천자 대회’를 개최했다.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 이언주, 황명선, 이성윤 최고위원 등 중앙당 집행부와 전남, 광주, 전북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6·3지방선거 공천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청래 당 대표는 “강진의 사위, 호남의 사위 당 대표 정청래”라고 운을 뗀 뒤 “에베레스트 산이 높은 건 히말라야 산맥 위에 얹혀있기 때문이다. 여기 있는 공천자 모두 히말라야 산맥같은 민주당 후보이기 때문에 돋보인다고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품고 있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도 높고, 유권자의 박수와 기대를 받고 있다”며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건, 민심 안에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하고 항상 당원과 국민 속에서 당심, 민심과 같이 가야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그래야 여기 있는 후보들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지선 당내 공천은 당원주권공천이었다면서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정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면서, 5·18민중항쟁 정신을 가슴 깊게 새겨야 한다고도 했다. 광주정신이 없었다면, 헌법도 존재할 수 없었고 비상계염을 해제할 수도 없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줘야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으로, 연간 5조원, 4년간 20조를 투자하는 전남·광주통합을 이뤄냈다”며 “이것이 특별한 희생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보상이다. 민형배 후보가 승리하면 곧바로 통합특별시에 대한 청사진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호남권 공천자 대회 장소로 강진을 선택했다. 민주당 후보가 열세인 지역에서, 당 차원의 세결집을 통해 선거 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장, 황명선 최고위원은 “당내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강진은 위험한 곳”이라며 “무소속이 당선되면 안된다. 민주당 자랑스러운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강진부터 시작해 담양 등 열세 지역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 당 대표와 모두가 모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김관영 후보를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에게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주당 후보 민형배,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 후보에게 공천장을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공천자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청래 당대표를 포함, 민주당원 100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시민단체가 대회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주권사수시민연대는 김관영 전북지사 무소속 후보와 강진원 강진군수 무소속 후보 등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로, 행사장 입구에 집결해 정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단체는 공천자 대회장 입장 과정에서 민주당 당직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물리적 충돌도 빚었다.

/강진=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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