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강등 위험' 인천vs'5경기 무승' 강원…한 팀만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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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 FC는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인천은 7승 11무 14패(승점 32점)로 12위, 강원은 15승 7무 10패(승점 52점)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경험한 팀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강원은 지난 29라운드 수원 FC와 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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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강등 위험이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최근 주춤하고 있는 강원 FC가 만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 FC는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인천은 7승 11무 14패(승점 32점)로 12위, 강원은 15승 7무 10패(승점 52점)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다만 상황이 다소 다르다. 홈팀 인천은 이번 시즌 분위기가 최악이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경험한 팀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인천 시즌 초반부터 제르소가 부상으로 이탈하더니 공격력이 무뎌졌다. 결국 팀을 이끌던 조성환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느끼고 지난 7월 자진 사퇴했다. 인천은 변재섭 수석 코치에게 감독 대행 자리를 맡겼지만 큰 반전은 없었다.
인천은 과거 인천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최영근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최영근 감독 체제에서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26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를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나아졌으나 공격 작업이 아쉬웠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거뒀다. 어느덧 순위는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강등 위험이 높은 팀이 바로 인천이다. 생존을 위해선 분위기 반전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은 올 시즌 총득점이 31골에 불과하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무고사가 14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조용하다. 그 뒤로 김도혁과 제르소가 각각 3골을 넣었다. 한 마디로 무고사가 막히면 해결해 줄 선수가 없다. 공격진이 분발해야 한다.
강원은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시즌 첫 4경기에서 3무 1패를 당했다. 많은 전문가가 강원을 1순위 강등 후보로 꼽았으나 이내 반전이 시작됐다. 양민혁, 이상헌, 황문기 등 핵심 선수들이 엄청난 경기력을 자랑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원은 시즌 중반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는 등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울산 HD, 김천 상무, 포항 스틸러스 같은 쟁쟁한 팀을 제치고 한때 리그 선두에 올랐다. 지난 7월 중순부터 4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주춤하고 있다. 강원은 지난 28라운드 FC서울전 패배를 시작으로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특히 울산, 포항 등 상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팀들에 패배하기도 했다. 우승 경쟁을 계속하기 위해선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강원은 지난 29라운드 수원 FC와 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먹혔다. 지난 31라운드 포항을 상대로는 후반 추가시간 6분 역전골을 실점했다. 직전 경기였던 대구 FC전에선 선제골을 넣은 뒤 5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뒷심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인천과 강원은 두 번 만났다. 두 번의 맞대결 모두 강원이 웃었다. 첫 경기에선 강원이 4-1로 승리했고, 지난 경기에선 1-0으로 강원이 이겼다. 어떤 팀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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