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못 쓸 소중한 만 원"...누리꾼 '뭉클'

2024. 10. 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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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이 한 시민에게 받았다는 만 원짜리 한 장의 사진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군 장병 A씨는 "지난 7일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식사를 하려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는데,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삼촌께서 '나라를 지켜줘서 고맙다'며 만원 한장을 쥐여주고 가셨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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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이 한 시민에게 받았다는 만 원짜리 한 장의 사진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진=SNS 캡처


어제(10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공군 소속 운전병이라로 밝힌 이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군 장병 A씨는 "지난 7일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식사를 하려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는데,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삼촌께서 ‘나라를 지켜줘서 고맙다’며 만원 한장을 쥐여주고 가셨다"고 했습니다.

A씨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얼떨떨하여 제대로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군 복무에 열정이 생겼고 군인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며 "평생 사용하지 못할 너무 소중한 만원"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저도 나중에 길 가다 군인을 보면 커피 한잔 사줄 줄 아는 멋진 어른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정이 느껴진다" "나도 군인 보면 성의 표현하겠다" "가슴 뭉클하다" "행복 바이러스" "멋져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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