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폭스바겐의 '반값' 전기차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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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폭스바겐이 공개한 이른바 '반값 전기차'로 불리는 'ID. 2all 콘셉트카'는 전륜구동방식으로 최대 450km의 주행거리(유럽기준)를 갖췄으며 트래블 어시스트와 IQ.라이트, 지능형 EV 루트 플래너와 같은 기술뿐 아니라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담은 모델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점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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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폭스바겐이 공개한 이른바 '반값 전기차'로 불리는 'ID. 2all 콘셉트카'는 전륜구동방식으로 최대 450km의 주행거리(유럽기준)를 갖췄으며 트래블 어시스트와 IQ.라이트, 지능형 EV 루트 플래너와 같은 기술뿐 아니라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담은 모델이다.
ID. 2all의 양산 버전은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출시할 1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중 하나로 새로워진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우선 올해 새로운 ID.3, ID.버즈 롱휠베이스와ID.7 살룬이 출시되며 2026년에는 소형 전기 SUV도 선보인다.
폭스바겐을 상징하는 차종은 골프다. ID.3가 골프 사이즈의 전기 해치백이라면 ID. 2all은 그보다 작아 '폴로'의 전기 버전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지난해 폭스바겐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이끈 ID.4는 티구안 쯤으로 보면 된다.
ID. 2all 가격은 2만5000유로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보급형' 전기차로 평가받은 ID.3의 3만5000유로보다 훨씬 저렴하다.
폭스바겐은 배터리 광물 조달부터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로 원가절감을 이루고 생산공정을 단순화해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게다가 차 내부 구성은 디지털화를 통해 기능을 단순화한다.
나아가 폭스바겐은 2만유로 이하의 전기차도 개발한다. 회사는 경쟁사 대비 전기차 라인업이 가장 폭넓은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유럽시장 내 전기차 점유율 목표는 80%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ID. 2all은 우리가 브랜드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갈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폭스바겐은 고객과 좀 더 가까워지고, 환상적인 디자인과 결합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하고자 하며 대중에게 전기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변화를 속도에 맞게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점을 주목한다. '반값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공언했다가 조용히 넘어간 테슬라에 대한 실망이 폭스바겐을 향한 기대감으로 옮겨왔다는 평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새로운 생산방식을 발표했고 최근 중국 배터리회사와 협력을 이어가는 만큼 가격을 낮춘 전기차를 빠른 시일 내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미국의 GM과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도 보급형 전기차를 준비하는 만큼 2025년쯤부터 전기차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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