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총 맞고 죽었다”…하마스 수장 신와르 시신 부검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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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사살된 현지 무장정파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직접적인 사인은 머리 총상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신와르의 시신을 부검한 이스라엘 국립법의학센터의 수석 병리학자인 첸 쿠겔 박사는 CNN 방송에 그가 포탄이나 미사일 등으로 인해 심각한 상처도 입었지만 머리 총상을 사인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당시 신와르의 경호원도 이스라엘군에 사살됐다고 CNN 방송이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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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와르의 시신을 부검한 이스라엘 국립법의학센터의 수석 병리학자인 첸 쿠겔 박사는 CNN 방송에 그가 포탄이나 미사일 등으로 인해 심각한 상처도 입었지만 머리 총상을 사인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쿠겔 박사는 “(신와르) 사인은 머리에 입은 총상이다. 그는 머리에 총알을 맞았고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쿠겔 박사는 신와르의 사망 시간에 대해 16일 늦은 오후로 추정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했으며, 시신을 조사해 신와르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와르의 경호원도 이스라엘군에 사살됐다고 CNN 방송이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을 인용해 전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남부 도시의 탈 알-술탄 여단 사령관인 마무드 함단이 “신와르와 함께 점령군(이스라엘군)과 교전 중”에 살해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함단을 사살했으며 그가 신와르 경호를 책임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함단이 “신와르가 제거된 지점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맞닥뜨린 이스라엘군에 의해 제거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사망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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