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량서 화재...행인이 소화기로 끄고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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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인근을 지나던 행인의 신속한 대처로 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행인은 불을 끄고 홀연히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한 남성이 주변 치과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끄면서 화재 발생 5분 만에 상황이 일단락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7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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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인근을 지나던 행인의 신속한 대처로 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행인은 불을 끄고 홀연히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3시 15분쯤 제주시 이도1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차량 보닛을 열어보니 차량 엔진룸에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한 남성이 주변 치과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끄면서 화재 발생 5분 만에 상황이 일단락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에게 소화기를 빌려줬던 치과 직원은 "사고 당시 30대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들어와서 소화기를 빌려 불을 끄고 다시 소화기를 돌려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화기를 반납할 때도 다시 소화액을 채워넣어야 한다는 말씀까지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불을 끄는데 사용된 소화기는 소화액 재충전을 위해 소방대에 인계됐습니다.
이 남성은 불을 끈 이후 119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홀연히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7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우측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해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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