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버헤드빈 닫는 행동, 과잉 친절일까?
오버헤드빈(객실 위 선반)은 승객들의 기내 수하물을 보관하는 공간입니다.
많은 한국 승객들은 선반 문을 닫는 것을 예의 있는 행동으로 여깁니다. 이는 "깨끗하고 정리된 상태로 떠나야 한다"는 한국의 문화적 습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승무원들은 이를 "없는 것보다 못한 친절"이라 표현합니다.
2. 승무원들이 선반을 일부러 열어두는 이유
유실물 확인:
선반을 열어두는 것은 승객이 두고 내린 짐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닫힌 상태로 두고 내리면 짐이 남아있어도 이를 놓치기 쉽습니다.
탑승 준비:
비행 시작 전에는 승무원이 모든 선반을 열어둬 승객들이 짐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도록 합니다.
승객이 선반을 닫고 내릴 경우, 승무원은 다시 열어야 하므로 불필요한 업무가 늘어납니다.
3. 다른 승객의 불편까지 초래할 수 있다
안전상의 문제:
선반이 닫힌 상태에서 짐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면, 비행 중 흔들림으로 짐이 쏟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승객 혼란:
닫힌 선반을 보고 빈 공간이라 착각한 다른 승객이 문을 열다 예상치 못한 짐의 낙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승무원이 싫어하는 또 다른 행동들
펜 빌려달라고 하기:
기내 입국심사 카드를 작성하기 위해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펜을 자주 빌립니다.
문제는 빌려간 펜을 반납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입니다.
승무원들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펜이므로,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 큰 불편이 됩니다.
기내에서 불필요한 요구 반복:
물건을 자주 옮기거나, 비합리적인 요청을 지속하는 승객도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5. 승객이 기억해야 할 매너
선반은 열어둔 채로 내리기:
유실물 확인과 안전을 위해 승무원이 처리하도록 맡겨야 합니다.
펜은 스스로 준비:
간단한 볼펜 한 자루만 챙겨도 승무원과 주변 승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내에서의 친절은 단순함으로:
과도한 친절은 오히려 업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에 있는 저작권는 이앤투어픽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