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사려던 소비자 눈 돌리나? 기아 신형 스포티지,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확정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가 한층 웅장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더 뉴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7월 출시 이후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감각적이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한층 강인하고 미래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가솔린 1.6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스포티지의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소식은 차량 출시 전부터 온라인상에 퍼지며 어느 정도 예상됐다.
기존 스포티지나 경쟁모델인 현대차 투싼은 7단 DCT 변속기가 적용됐는데, 신형 스포티지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것이라는 내용이 올라오자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이후, 실제로 스포티지가 공식적으로 공개되고 8단 자동 변속기 탑재가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이에 투싼을 고려했던 소비자들도 상당 부분 스포티지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직 투싼은 DCT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준중형 SUV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마음은 스포티지로 쏠릴 수 밖에 없다.
그동안 7단 DCT 변속기는 주행 시 이질감이 들고 수리 비용도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컸다.
반면, 8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비용이 올라가지만 DCT 대비 연비 효율성이 좋고 가속 성능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아 관계자는 "7단 DCT 변속기도 내부에서는 좋다고 평가했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하여 8단 자동 변속기로 교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