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팀 경기장 명명권 판매에 나섰다.
'스퍼스 웹'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계속해서 구단의 경기장 명명권 파트너를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 웹'은 "레비 회장은 여러 차례 명명권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최대한의 수익이 보장되는 계약을 원한다"라며 거액의 명명권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미 최근 몇 달간 구글, 아마존, DHL 등과 장기 계약에 대해 논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사안은 없다.
경기장 등의 명칭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후원하는 기업의 명칭 또는 기업의 브랜드명을 붙인다. 이미 여러 구단이 시행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는 알리안츠 그룹, 도르트문트는 보험사인 지그날 이두나 등이 있다.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중국 완다그룹에 명명권을 팔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라는 명칭을 쓴 적도 있다.
토트넘은 앞서도 구단 경기장 명명권 판매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팬들이 '토트넘'이라는 이름을 잃고 싶어하지 않음에 따라 구단 명명권 판매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았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계속해서 자금 확보를 위해 시행을 추진했기에, 명명권 판매는 길지 않은 시간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