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정몽규 3연임 했다…스스로 거취 결정하길”

윤승옥 2024. 9. 20. 13: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명예로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20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축구협회 감사를 시작할 때 서류도 잘 안 준다는 말이 들려 와 '버틴다고 그냥 두지는 않겠다,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저희는 어느 정도 답(감사 결과)을 갖고 있지만 오는 24일 국회 상임위 때 본인들의 답변이나 의원들 질문으로 정확하게 나올 것"이라며 다음 주에 축구협회 관련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4연임 도전에 나선 정몽규 회장에 대해선 "원래 (회장을) 두 번만 하게 돼 있는데 스포츠공정위원회가 허락, 3연임을 했다"며 "4연임 하려면 그 과정(공정위 허가)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국민 여론 등을 들어보면 (정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