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아내 첫 만남에 빛나→거절당해 1년 후 다시 고백, 부부싸움無” (뜨겁게안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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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고백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11월 21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는 야구 레전드 이대호가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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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고백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11월 21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는 야구 레전드 이대호가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야구를 시작한 계기로 “전국에서 야구를 잘하는 학교였다. 추신수 선수가 3학년 때 같은 반으로 전학을 왔다. 친해지니까 같이 야구하자고. 난 야구할 생각이 없다, 집 사정도 있고. 저는 학원도 안 다녔다. 하자고 하기에 안 했으면 좋겠다, 너 열심히 해라 그랬는데 감독님이 내일 데리고 오라고 했다는 거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선생님에게 끌려가듯이 야구부에 갔다. 한 번 쳤는데 동네야구 했으니까 다른 선수들보다 멀리 쳤다. 내일부터 들어오라고 하는데 할머니가 삼촌들에게 전화해서 한 번 시켜보자고 한 거다. 삼촌들이 회비를 모아 주셨다”며 “초등학교 때는 잘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키가 크니까. 다른 애들이 아기 같았다. 애들이 30m 던지면 저는 50m 던지고”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대호는 “2001년 투수로 입단해서 8타석 대타로만 뛰었다. 투수가 멋있다. TV에 많이 나오고 투수가 돈을 많이 번다는 말이 있었다”며 “19살 첫 전지훈련 갔는데 보여주려다 보니 어깨에 무리가 왔다. 팔이 안 올라갈 정도로 아팠다. 감독님이 방망이 한 번 쳐봐라, 나을 때까지. 10개만 쳐보라고 했는데 7개를 넘겨버렸다. 안 치다 치니까 더 잘 맞았다”고 포지션을 바꾼 계기도 밝혔다.
그는 “2002년부터 조금씩 나오고 1군 갔다가 2군 갔다가 감독님 바뀌고 다리 다치고 수술하고 하면서 4년, 5년 힘들었다”며 “21살, 22살 때가 제일 힘들었다. 무릎 수술하고 야구를 더 해야 하나? 할 수 있을까? 진짜 막연하게 운동을 했다. 이 자리에 올지도 몰랐고 4번 타자가 된다는 것도 꿈이었다”고 슬럼프도 말했다.
그 시간 가장 힘이 돼준 사람이 현재 와이프, 당시 여자친구라고. 이대호는 “수술할 때 와줄 사람이 없었다. 할머니 돌아가셨고. 와이프가 대학생이었는데 장인 장모님이 가서 병간호해주라고 해서 서울까지 올라와 같이 있어줬다. 수술 끝나고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 그 때 남자로서 한 생각만 했다. 이 여자는 행복하게 해줘야 겠다”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구단 행사였다고. 이대호는 “와이프가 부산 팬이니까 친구들과 왔더라. 테이블 한 군데에서 빛이 나는 거다. 왜 빛이 날까. 조명이 켜진 것도 아닌데. 진짜 빛이 났다. 숫기도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야구밖에 안 했으니까. 밥 먹고 영화보고 사귀자고 했더니 안 된다고 하더라. 너무 크다고 하더라. 포기하는 게 싫어서 1년 친구로 지냈다”고 일편단심을 보였다.
황제성이 “1년 친구로 지내면 괴롭지 않냐”며 놀라자 이대호는 “괴롭지만 친구로 볼 수 있지 않냐. 1년 친구로 지내면서 키 작은 형님들 소개도 시켜주고, 나보다 못한 친구들 소개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했다. 친해지고 나서 사귀자고 했더니 자주 보니 괜찮은가 보다. 알겠다고 해서 사귀게 됐다”고 순애보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유진이 “어떤 남편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이대호는 “자상하고 와이프에게 잘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평생 가야 할 사람이고 제가 아껴줘야 할 제 사람이다. 큰소리칠 이유가 없다”며 부부싸움에서 져주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안 싸워봤다. 밖에 나오면 영상통화를 하루에 10번 이상 한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MBN ‘뜨겁게 안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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