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위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미소는 햇살처럼 따뜻했다. 그녀는 크림빛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백합 부케를 들었고, 그는 브라운 수트에 화이트 셔츠로 신랑의 품격을 완성했다. 어깨에 살짝 기댄 그녀의 손과 턱을 괸 그의 손이 만들어낸 편안한 조화는, 7년이라는 시간이 쌓아올린 신뢰를 그대로 보여줬다.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오늘(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웨딩화보와 함께 "11월 23일 저희 결혼합니다"라고 발표하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조혜원은 "바쁜 일상 속에 오랜만의 연락이 조심스러워 선뜻 먼저 연락드리지 못한 분들이 많다. 어렵게 느껴지네요"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8년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23년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MBC '나 혼자 산다' 멤버인 전현무가 주례를, 기안84가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이장우의 사촌 형인 가수 환희가 부른다. 이장우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손 편지로 "결혼식 때 꼭 오셔서 '이장우 잘 컸다' 한 마디만 해달라"며 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