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충남 북부 시간당 30㎜ '호우 특보'…전국 대부분 비[오늘날씨]

오후 찬 공기 남하…강원 높은 산지 영하 기온에 눈 소식
아침 최저 기온 14~22도·낮 최고 기온 14~25도

가을비가 내린 지난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토요일인 19일 전국에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원 높은 산지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 내륙·전라 동부 내륙·경상권은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전남 남해안은 밤까지, 제주도는 20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9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원 높은 산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가을 단풍철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8일부터 이틀간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 경기 남부 서해안 20~60㎜ △강원 동해안·산지 50~10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50㎜ △광주, 전남 5~30㎜ △경북 북부, 울릉도, 독도 30~80㎜ △부산, 울산, 경남(서부내륙 제외) 20~60㎜(경남 남해안 80㎜ 이상) △대구, 경북 남부, 경남 서부 내륙 10~50㎜ △제주도 10~50㎜다.

특히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22도, 낮 최고 기온은 14~25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14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5도 △제주 22도로 예측된다.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제주도 산지 시속 90㎞ 이상), 그밖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70㎞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