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시작

저소득 홀몸노인 100가구에 주 2~3회 지원

▲ 의왕시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개시했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가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후원기업인 매일유업의 배달망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저소득 홀몸노인 100가구에 주 2~3회 총 7개의 우유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왕시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간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정기적인 우유배달을 실시해 영양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홀몸노인 전수조사를 통해 돌봄과 복지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했으며 위급상황에 최초 발견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홀몸노인 응급안전카드’를 제작·배포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추진을 위해 사단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성제 시장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감사드린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살던 곳에서 나이들기(aging in place)’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시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안정적인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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