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려원이 서울 나들이 근황을 전했다.
정려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깐 서울. 아니 왜 이렇게 더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려원은 희색 발팔 티셔츠에 롱 스커트를 매치한 캐주얼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여전한 슬렌더 몸매와 40대 중반 나이가 무색한 동안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려원은 최근 호주에서 가족들과의 일상을 보내며 호주에 머물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정려원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호주에 살던 정려원은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이상민에게 길거리 캐스팅 됐다. 이후 2000년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정려원은 “호주에 가족이 다 있기 때문에 한국에 눈을 보러 2주 동안 왔다. 로데오 거리 나와있는데 검정색 차가 서더니 까마귀 같은 분이 다가오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게 이상민이었다. 혹시 가수 할 생각 없냐고 물어보더라. 길거리 캐스팅 유행하던 시절이었는데, ‘이런 일이 진짜 일어나는구나’ 싶더라”고 밝혔다.

또 다른 방송에서 정려원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언급한 이상민은 "오락실 안에서 펌프를 하고 있고 나는 차를 타고 지나가고 있었는데 춤추는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워서 그 자리에서 바로 직원을 시켜 다음날 오디션을 보게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06년 팀이 해체 된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마녀의 법정', '검사내전', 영화 '김 씨 표류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난해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졸업'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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