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에 러닝화 추천해달라는 글들이 많이 보여서

나 나름대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6단계로 만들어 봤어.

입문자들은 아래 내용대로 그냥 고민없이 순서대로 점검한 다음에 고르면 될거 같아.

<1단계> 발사이즈

일단 발사이즈를 제대로 알아야 함. 대충 본인이 신던 신발 사이즈 기준으로 하면 발안맞아서 고생할 수 있어.

그럴려면 호카/뉴발란스 직영점 가서 3d기계로 측정하는 걸 추천해 거기서 발볼도 발등까지 대충 파악해줘.

아식스 강남 직영점은 예약해야 해서 제외

그리고 플릿러너/런너스클럽/굿러너컴퍼니 가도 슈피팅 예약 안하더라도 구매하러 간다고 하면 도구로 발사이즈 발볼 측정해줌.

여기서 자기 발사이즈에 반업 아니면 한사이즈업에서 사면 됨

물론 저녁에 가는거 추천

<2단계> 발볼사이즈

여기서부터 브랜드가 갈림

발볼에 따라 칼발/보통/왕발로 나뉘는데

칼발 : 아디다스/푸마

보통 : 나이키/써코니/호카

왕발 : 아식스/뉴발란스/브룩스

입문자들은 단순명료한걸 좋아하니까 자기 발볼에 해당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면 됨.

물론 아디다스 푸마, 호카도 와이드버전으로 발볼이 넉넉히 나오는 모델도 있는데 관심있는 사람만 와이드 버전까지 고려하고ㅎ

<3단계> 평발/발목약한사람/운동경력전무

러닝의 핵심은 부상방지임. 3단계에서 본인이 해당하는게 있다면 그냥 안정화밖에 없어.

안정화 중에서 발볼사이즈에 해당하는 브랜드 중에서 고른다.

발목약한사람이랑 운동경력 없는 사람은 러닝 근육 붙이고, 발목안정성 확보되면 다른 라인업 보는걸로.

대표적인 모델은 아식스 젤카야노31

<4단계> 키빼몸100-/무릎/발바닥약한사람

본인이 3단계는 클리어했는데 여기에 해당하면 쿠션화 선택지도 추가.

쿠션화는 느낌이 딴딴/푹신/물렁 여러가지라서 본인 취향대로 고르면 됨.

물론 안정화를 택해도 좋은 선택지임. 이유는 딱 하나. 부상예방.

대표적인 모델은 아식스 님버스26

<5단계> 키빼몸105+/운동경력2년+/10km목표

여기까지 오면 그냥 데일리운동화 중에서 고르면 됨.

여기부터는 본인의 목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사람이 마라톤을 원하는게 아니고, 10km 펀런일 수 있으니까.

그리고 가격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 여기서 상위버전으로 가면 최소 5~8만원 더 줘야 하거든.

또 여기 데일리 모델 중에는 특가로 판매하는 장점이 있어. 그럼 10만원 이하로도 줍 가능.

대표적인 모델은 나이키 보메로

<6단계> 키빼몸110+/구기운동매니아/하프이상목표

아예 시작부터 러닝 제대로 하겠다는 사람들이면서 러닝하기 최적화된 상태인 단계인데

여기선 이중지출을 피하기 위한 리스트야.

요즘은 슈퍼트레이너(전천후 훈련화)는 리커버리, LSD, 포인트훈련, 그리고 대회용으로까지

그냥 한켤레로 해결됨.(물론 러닝화 수명 생각하면 하나 정도 더 있으면 좋음)

대표적인 모델은 슈퍼블라스트2  

여기까지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했어. 

여기에 다른 러닝화 라인업이랑 대략적 모델평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아래 블로그 링크 주소로 와서 보면 돼. 많이 놀러와주면 고맙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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