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중에게 무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무제티. SNS 통해 사과

김홍주 기자 2025. 9. 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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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오픈 16강에 올라있는 로렌조 무제티(이탈리아)가 자신의 경기 중 발언이 현지 팬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진 건에 대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UBITENNIS 등에 의하면, 무제티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 중, 관객이 몇번이나 기침을 하는 것에 목을 치는 동작을 하면서 이탈리아어로 "3초마다 기침을 하는 무리가 있다"라고 발언하였으며,  상하이 현지 신문은 무제티가 "똥 중국인이라고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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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오픈에서 관중에게 무례한 발언을 한 무제티가 사과의 글을 SNS에 올렸다

차이나오픈 16강에 올라있는 로렌조 무제티(이탈리아)가 자신의 경기 중 발언이 현지 팬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진 건에 대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고 있는 23세의 무제티는 1라운드 경기 중 언행이 물의를 빚었다.


UBITENNIS 등에 의하면, 무제티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 중, 관객이 몇번이나 기침을 하는 것에 목을 치는 동작을 하면서 이탈리아어로 "3초마다 기침을 하는 무리가 있다"라고 발언하였으며,  상하이 현지 신문은 무제티가 "똥 중국인이라고도 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이 SNS에 떠돌자, "인종 차별적이다" "중국 팬을 모욕했다"라는 비난이 속출했다. 중국 국영지 '환구시보'도 "중국 국내외 SNS에서 논쟁을 일으켰다"라고 전했다. 상황이 나쁘게 흘러가자 무제티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제 발언은 경기 중 반복적으로 기침을 하며 플레이를 방해하려던 소수의 개인을 향한 것이지 결코 중국 사람들을 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라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었지만,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표현 방식이 잘못되었고 부적절했습니다. 많은 중국 팬들에게 상처를 준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로렌조 무제티

중국에서 선수의 부적절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 전에는 빌리진킹컵 파이널스에 출전한 테일러 타운센드(미국)가 현지 호텔에서 제공된 선수용 식사에 대해 개구리와 거북이, 해삼 등을 사용한 요리를 SNS에 올리면서 "이런 것을 먹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또 작년에는 우한오픈에 출전한 마그다 리네테(폴란드)가 북경에서 우한으로 이동할 때에 SNS로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가 갱신되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지로 꼽히는 우한에서 감염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회가 열린 탓에 중국 내에서 반발이 확산됐고, 경기 중에는 리네테가 관중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SNS 활동이 보편화 되면서 프로 선수들의 언행에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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