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진호는 2000년대 영화계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배우 출신으로 이국적인 외모와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소유자로 1997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10살 연상의 작곡가 김형석과의 결혼 이후 현재는 결혼 8년 차 주부이자 6살 딸의 평범한 엄마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유명 작곡가 김형석은 1966년생으로 1989년 김광석이 부른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작곡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김건모, 솔리드, 박진영, 신승훈 등 가수들에게 곡을 제공했습니다. 박진영은 김형석의 제자였습니다.

두 사람은 서진호의 생일파티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생일파티는 영화 제작사에서 주최한 것이어서 영화와 관계된 다양한 인물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때 김형석은 노란 머리에 파란 안경을 껴 남다른 인상을 안겼습니다. 서진호는 "생에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비주얼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만남은 그로부터 2년 뒤 이어졌습니다. 4년 열애 끝에 당시 김형석은 빚만 20억 원이라 결혼을 미루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서진호가 빨리 결혼해 빚을 함께 갚자며 결혼을 재촉했습니다.

별다른 프러포즈도 없이 부모님 허락을 얻으러 가야 했는데요. 서진호는 "김형석을 처음 본 아빠가 무려 한 시간 동안 아무 말 없이 담배만 태우셨다"라며 나이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어렵게 양가 허락을 받았고 허락 떨어지기 무섭게 김형석은 혼인신고부터 했습니다. 그는 "도망갈까 봐 결혼식 반년 전에 혼인신고부터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신혼집 마련부터가 난관이었습니다. 김형석에게 빚이 있었던 만큼 집을 살 형편이 되지 않았습니다.

서진호는 “김형석의 재산을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니다”고 항간의 소문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이에 김형석 역시 “교제 당시 내게 20억 원의 빚이 있었다. 처가가 훨씬 잘 살았다며 신혼집도 와이프가 해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0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12년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는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으며 20억 원이던 빚도 결혼 2년 만에 청산했습니다.

결혼 10년 차지만 두 사람은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질문에 "오늘 아침"이라고 대답할 만큼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데요. 비결에 대해 김형석은 "우리는 99%가 다르다. 유일하게 같은 게 1%인데, 이게 서로 가장 중요시했던 감성이다."라며 기념일은 자주 못 챙기지만 꽃을 자주 선물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제목 및 내용을 무단 복제 및 모방하는 경우 모니터링 팀이 적극적 서칭하여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