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을 마치자마자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독도남’ 박종우(37)가 올 시즌 K리그1 중계의 새 얼굴로 나섭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박종우는 14일 JTBC스포츠·쿠팡플레이 생중계 광주FC-전북 현대전에서 배성재 캐스터, 이황재 위원과 함께 해설위원으로 데뷔합니다. 지난 2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홈 개막전 은퇴식을 치른 지 불과 12일 만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일본전 직후 ‘독도는 우리 땅’ 플래카드 세리머니로 국민적 상징이 된 그는 2010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해 중국 광저우 푸리,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 등 해외 무대를 거쳐 부산으로 복귀, 2019년 구단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습니다. K리그에서만 통산 199경기를 뛰었습니다.
은퇴식에서 “신인으로 프로에 입단했을 때처럼 새로운 사회에 나왔습니다. 많이 긴장되고 설렌다”고 했고, “해설위원으로서 축구 공부도 더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앞서 2022년 오범석, 2025년 김재성도 해설진에 합류한 바 있어 스타플레이어 출신들의 중계 진출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입니다. 직전 시즌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만큼 최신 전술 트렌드와 현장 경험으로 생생한 해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 경기는 JTBC 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되며, 박종우 위원과 함께 배성재 캐스터, 이황재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춥니다.
한편 올해 K리그 중계 방송은 그래픽 전면 개편과 특수 카메라 도입, 새로운 중계진 합류 등을 통해 풍성하고 몰입감 있는 중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1은 ENA SPORTS, JTBC SPORTS, IB SPORTS와 지상파 3사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K리그2는 MAXPORTS를 비롯해 생활체육TV, BALL TV, IB SPORTS 등에서 중계됩니다. 쿠팡플레이는 K리그1과 K리그2 전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