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사람다운데…토트넘, BD33 '246억에 판매 고려'

김희준 기자 2023. 5. 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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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벤 데이비스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오면 그를 판매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벤 데이비스를 판매할 수도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46억 원)의 벤 데이비스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경청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다음 감독의 신원과 상관없이 올 여름 벤 데이비스의 제안을 들을 것이다. 30세인 그는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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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벤 데이비스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오면 그를 판매할 수도 있다.

벤 데이비스는 웨일스 출신의 수비수다. 왼쪽 풀백과 쓰리백의 왼쪽 스토퍼를 두루 맡을 수 있을 만큼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피지컬이 단점으로 지적됐으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재능이 만개해 토트넘의 든든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콘테 감독이 나간 후에도 마찬가지다. 벤 데이비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4월 말부터 쭉 선발로 출장하고 있다. 쓰리백에서 센터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백포의 레프트백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는 만큼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아래서도 핵심으로 기능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믿음직한 존재다. 현재 토트넘의 수비진에는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 나올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다. 왼쪽 풀백에서도 이반 페리시치는 전술적인 활용이 제한되고, 라이언 세세뇽은 여전히 무르익을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벤 데이비스를 판매할 수도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46억 원)의 벤 데이비스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경청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차기 사령탑이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다. 토트넘은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아르네 슬롯 등 차기 명장으로 평가받는 감독들과의 협상이 줄줄이 무산됐다. 현재 루이스 엔리케, 사비 알론소, 엔지 포스테코글루 등 또 다른 감독 후보들을 물색하고 있으나 언제 선임이 확정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와 별개로 벤 데이비스 이적을 추진한다. 매체는 "토트넘은 다음 감독의 신원과 상관없이 올 여름 벤 데이비스의 제안을 들을 것이다. 30세인 그는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레프트백 보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았고, 수비 왼쪽 지역에서 센터백과 풀백을 가리지 않고 1인분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을 섣불리 내치는 것은 토트넘에 독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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