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임효준 사건·박지원 팀킬 논란에 입장 발표…"오해 바로잡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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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두 개를 획득했던 쇼트트랙 황대헌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며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은 6일 소속사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2019년 린샤오쥔(임효준)의 강제 추행 사건과 관련해 "너무 수치스러운 일이었지만 제대로 사과받지 못했다"면서도 "끝까지 화해하지 않은 점은 성숙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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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사과 직후 확인서에 서명 요구"
"심리·신체적 지친 상태…다음 올림픽엔 도전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두 개를 획득했던 쇼트트랙 황대헌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며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은 린샤오쥔이 곧장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놀리기를 멈추지 않았다며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도 털어놨다.
이어 7월 4일 1차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 만난 자리에서 린샤오쥔이 사과를 했고 자신도 진심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린샤오쥔 측에서 ‘사과를 수용하고 물의를 야기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는 내용의 확인서에 사인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화해에 이르지 못한 두 사람은 법적 공방을 벌였고, 린샤오쥔은 해당 논란으로 1년 자격정지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는 “합의 요청이 오지 않았어도 먼저 손을 내밀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후회스럽기도 하다”고 돌아봤다.
또 2024년 세계선수권 당시 박지원과의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서는 “쇼트트랙 종목은 접촉과 충돌이 빈번히 발생한다”면서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란이 발생한 이후 박지원을 만나 사과했다고 밝힌 황대헌은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좋은 경기력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1500m 금메달리스트 옌스 반스바우트와 관련한 질문을 거부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처음부터 답변을 거부했던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같은 내용의 질문을 반복해서 받아 긴장했을 뿐이라며 이러한 논란 또한 자신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돌아봤다.
한편 황대헌은 7일부터 치러지는 2026~2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 신체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로, 향후 국내 대회 참가 여부는 컨디션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황대헌은 “서른이 넘어서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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