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검색엔진 '챗GPT 서치' 무료로 풀었다

오픈AI가 서비스하는 '챗GPT 서치'. (사진=오픈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챗GPT 서치'를 무료로 개방했다. 오픈AI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되는 쉽마스(ship-mas) 행사 8일차에 검색엔진 '챗GPT 서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챗GPT 서치는 GPT-포오(4o)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검색 서비스로, 뉴스를 비롯 스포츠, 주식, 지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한다.

답변에 뉴스기사와 블로그 게시물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링크가 포함된다.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이 후속 질문을 할 수도 있고, 질문을 통해 공유된 맥락이 구축된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오픈AI)

특히 쇼핑과 여행 분야에 특화돼 있다. 검색을 개선하고, o1 시리즈의 추론 기능을 활용해 더 심층적인 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챗GPT 서치를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급 음성 모드에서도 챗GPT 서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챗GPT 서치를 무료화함으로써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간의 검색 시장 점유율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선 오픈AI가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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