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제발 그냥 삶지 마세요… '이것' 한 스푼이면 단 맛 확 살아납니다

옥수수, 뉴슈가·소금 한 스푼으로 단맛 확 끌어올리는 방법
옥수수를 삶기 위해 물이 들어가 있는 은색 냄비 안에 넣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옥수수는 톡톡 씹히는 식감과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옥수수는 주로 삶아먹게 되는데 이때 옥수수 손질과 삶는 방법은 잘못 삶게 되면 옥수수 특유의 단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옥수수의 단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옥수수, 꼭지가 단맛 좌우한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옥수수를 흐르는 물에 씻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무엇보다 맛있는 옥수수를 먹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좋은 옥수수를 고르는 것이다. 겉껍질이 너무 바삭하거나 누렇게 바랜 색을 띠면 수확한 지 오래됐을 확률이 높다. 비교적 알갱이가 고르고 촘촘하며 껍질 색이 연두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옥수수다. 줄기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면 더 좋다.

옥수수는 껍질 한 겹만 남기고 벗긴다. 그래야 수분이 유지돼 삶았을 때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생긴다. 껍질을 모두 제거하면 열과 수분이 한꺼번에 빠져 푸석해질 수 있다. 꼭지는 절대 자르지 않는다. 단맛을 결정짓는 당 성분이 꼭지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옥수수 수염도 그대로 보관해 함께 삶는다. 수염은 알갱이 사이사이에 단맛과 은은한 풍미를 더하고 한방에서는 몸의 붓기를 줄이는 재료로도 쓰인다. 다듬은 옥수수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는다. 겉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고 삶는 동안 군내를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수염은 먼지를 많이 머금고 있을 수 있어 신경 써서 세척해야 한다.'

물과 옥수수가 담긴 냄비에 소금을 넣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세척이 끝났다면 냄비에 물 2.5L를 붓고 소금 1스푼 반과 뉴슈가를 조금 넣는다. 소금과 뉴슈가는 옥수수의 단맛을 살려준다. 이때 뉴슈가 대신 일반 설탕을 넣으면 오히려 수분이 빠져나가 식감이 퍽퍽해질 수 있다. 뉴슈가는 설탕보다 당 함량은 높지만 칼로리가 적고 천연 당류로 만들어져 몸에 더 좋다.

옥수수와 수염을 모두 넣고 뚜껑을 덮은 채 강불에서 약 20분간 끓인다. 이후 중불로 줄여 30분 더 삶는다. 총 50분의 조리 시간을 지켜야 탱글한 옥수수가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불을 끈 후 5분간 냄비 뚜껑을 덮은 채 그대로 둔다. 뜸을 들이면 옥수수 속 수분이 고르게 퍼지고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삶은 옥수수는 실온에 두면 금방 퍼진다. 하루 안에 먹을 계획이 아니라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비닐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더 오래 보관하려면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눠 냉동하면 된다.

입도 몸도 즐거워지는 옥수수의 효능

다 삶아진 옥수수가 접시 위에 놓여 있는 사진 / 위키푸디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관리에 좋다. 일반 탄수화물보다 소화가 천천히 진행되며 당 흡수를 억제해 준다. 불용성 섬유질도 많아 배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평소 변이 딱딱하거나 배에 가스가 자주 차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노란색 옥수수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포함돼 있다. 두 성분은 눈 속 황반 부위에 밀접하게 분포해 자외선이나 빛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준다. 옥수수 속 항산화 물질은 혈관 벽에 쌓인 나쁜 성분을 줄여주고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 꾸준히 섭취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순환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옥수수 수염은 따로 모아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하는데 수분 배출을 도와 붓기를 줄여준다. 말려서 보관해두면 필요할 때 차로 우리기 쉽고, 식후에 가볍게 마시기 좋다.

또한 엽산, 비타민B6, 철분이 들어 있다. 해당 성분들은 혈을 만드는 데 쓰이며 산소 운반을 원활하게 해준다. 몸이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이나 식욕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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