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뉴슈가·소금 한 스푼으로 단맛 확 끌어올리는 방법

옥수수는 톡톡 씹히는 식감과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옥수수는 주로 삶아먹게 되는데 이때 옥수수 손질과 삶는 방법은 잘못 삶게 되면 옥수수 특유의 단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옥수수의 단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옥수수, 꼭지가 단맛 좌우한다

무엇보다 맛있는 옥수수를 먹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좋은 옥수수를 고르는 것이다. 겉껍질이 너무 바삭하거나 누렇게 바랜 색을 띠면 수확한 지 오래됐을 확률이 높다. 비교적 알갱이가 고르고 촘촘하며 껍질 색이 연두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옥수수다. 줄기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면 더 좋다.
옥수수는 껍질 한 겹만 남기고 벗긴다. 그래야 수분이 유지돼 삶았을 때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생긴다. 껍질을 모두 제거하면 열과 수분이 한꺼번에 빠져 푸석해질 수 있다. 꼭지는 절대 자르지 않는다. 단맛을 결정짓는 당 성분이 꼭지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옥수수 수염도 그대로 보관해 함께 삶는다. 수염은 알갱이 사이사이에 단맛과 은은한 풍미를 더하고 한방에서는 몸의 붓기를 줄이는 재료로도 쓰인다. 다듬은 옥수수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는다. 겉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고 삶는 동안 군내를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수염은 먼지를 많이 머금고 있을 수 있어 신경 써서 세척해야 한다.'

세척이 끝났다면 냄비에 물 2.5L를 붓고 소금 1스푼 반과 뉴슈가를 조금 넣는다. 소금과 뉴슈가는 옥수수의 단맛을 살려준다. 이때 뉴슈가 대신 일반 설탕을 넣으면 오히려 수분이 빠져나가 식감이 퍽퍽해질 수 있다. 뉴슈가는 설탕보다 당 함량은 높지만 칼로리가 적고 천연 당류로 만들어져 몸에 더 좋다.
옥수수와 수염을 모두 넣고 뚜껑을 덮은 채 강불에서 약 20분간 끓인다. 이후 중불로 줄여 30분 더 삶는다. 총 50분의 조리 시간을 지켜야 탱글한 옥수수가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불을 끈 후 5분간 냄비 뚜껑을 덮은 채 그대로 둔다. 뜸을 들이면 옥수수 속 수분이 고르게 퍼지고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삶은 옥수수는 실온에 두면 금방 퍼진다. 하루 안에 먹을 계획이 아니라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비닐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더 오래 보관하려면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눠 냉동하면 된다.
입도 몸도 즐거워지는 옥수수의 효능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관리에 좋다. 일반 탄수화물보다 소화가 천천히 진행되며 당 흡수를 억제해 준다. 불용성 섬유질도 많아 배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평소 변이 딱딱하거나 배에 가스가 자주 차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노란색 옥수수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포함돼 있다. 두 성분은 눈 속 황반 부위에 밀접하게 분포해 자외선이나 빛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준다. 옥수수 속 항산화 물질은 혈관 벽에 쌓인 나쁜 성분을 줄여주고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 꾸준히 섭취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순환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옥수수 수염은 따로 모아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하는데 수분 배출을 도와 붓기를 줄여준다. 말려서 보관해두면 필요할 때 차로 우리기 쉽고, 식후에 가볍게 마시기 좋다.
또한 엽산, 비타민B6, 철분이 들어 있다. 해당 성분들은 혈을 만드는 데 쓰이며 산소 운반을 원활하게 해준다. 몸이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이나 식욕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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