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라고 유치원 생일파티에서 본인이 받았던 질문을 나에게도 묻는 딸.
다 커버린 나를 내려다보며, 꿈에 대해 고민을 했다.
아이 눈에는 꿈이라는 건 어린이만 꿀 수 있는 게 아니었나보다.

24살 어느 날 밤, 어릴 적 친구가 ‘하버드의 공부벌레’라는 다큐멘터리에 학생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노트를 펴고 20살 유럽 여행 때 찍은 (몽마르트 언덕에서 팔을 쭉 펴고 언덕을 빙글빙글 자유롭게 돌던) 사진을 붙이며, 10년 뒤의 나의 모습과 꿈을 노트에 그리던 그 날 밤이 떠올랐다.
그리고 2022년 나는 8년 뒤를 떠 올리며 또다시 노트를 폈다.
Babies!

Cinderella~Keep your shoe size!

Cloud nine

Don't touch me

Fly doggy

Happy birthday to me

Hole-in-one

I do

Pray

Rubbing you

제니박 작가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재학중
2023년 <D.R.E.A.M>, 초대개인전, Gallery H, 서울
2023년 <컨테이너재원전>,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 서울
2023년 <신진작가 발언전> 퀄리아갤러리, 서울
2023년 <SOOK MYUNG PA>,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 서울
2022년 <체코의 영웅들과 한국의 여성>,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서울
2005년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졸업전시>,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 서울
청년타임스 정수연 디렉터(syyw03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