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절대 없다”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이것’ 선 그었다! 전쟁 더 커지나?

“1cm도 못 준다” 젤렌스키, 러시아에 선 그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영토 문제에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10월 23일 유럽연합 본부가 위치한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단 1제곱센티미터의 땅도 러시아에 넘겨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부 국가들이 전쟁 종식을 위해 일정 수준의 영토 양보를 논의하자는 제안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는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는 것은 단지 땅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자유,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사회의 정전 요구가 러시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결국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담보로 하는 협상에는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셈이다. 이번 발언은 앞으로 있을 평화 협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전 없는 협상은 없다

젤렌스키는 평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으로 ‘정전’을 꼽았다. 그는 러시아가 공격을 멈추지 않는 이상 어떤 협상도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대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휴전 없이 진행되는 협상이 결국 러시아에 명분만 주게 된다는 우려 때문이다. 젤렌스키는 “우리는 양보를 위해 협상하지 않는다. 오직 정의를 위한 대화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침공을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일 때만 정치적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입장은 국내 여론의 지지를 받으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대외 전략에도 일관성을 더해주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단기적인 전쟁 중단보다 장기적인 안보 체계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정전 없는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은 확고하다.

러시아 자산, 무장 전환에 사용돼야

젤렌스키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해외 동결 자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이 자산이 우크라이나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무기 구매와 자체 생산 확대에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말보다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며, 실질적인 자산을 활용해 우리 스스로를 방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결 자산이 단순히 경제적 제재 수단으로 남아선 안 되며, 적극적인 방어 자산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과 미국의 동참을 요구하는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젤렌스키는 이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의 방위 산업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전쟁 억제력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단순히 외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립형 안보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국제사회의 실제 행동이 필요한 때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한 것이다.

미국 무기, 러시아 본토에 사용 안 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산 장거리 무기 사용과 관련한 논란에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 본토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신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타격 무기를 통해 전략적 방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무기의 사거리는 최대 3,000km에 달한다고 밝히며, 자주국방을 향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는 러시아에게 간접적인 경고로도 해석된다.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자국 기술력의 발전도 강조한 것이다. 젤렌스키는 이러한 무기 개발이 단기적인 전황뿐 아니라 전후 안보 질서 재편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기 사용의 책임성과 전략적 절제를 보여주는 동시에 독립적인 방위 역량도 과시한 셈이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대외 신뢰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영토는 양보 못 한다, 끝까지 간다

기자회견 말미에서 젤렌스키는 다시 한번 영토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단 한 뼘의 땅도 내줄 수 없다. 이는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이 전쟁은 단순한 분쟁이 아니라 자유와 주권을 위한 싸움이다”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이 전쟁을 단지 영토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쟁이 길어질 수 있지만, 끝까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국제 사회의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그의 발언은 정치적 수사를 넘어서 우크라이나 민심과 일치된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하지만, 타협 없는 정의로운 평화를 원하고 있다. 양보가 아닌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끝까지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