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8400선 위로⋯시총 4위 오른 삼성전기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와 대형주의 상승에 힘입어 8400선을 지켜내고 ㄹ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밀려 1070선까지 내려왔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57포인트(2.98%) 오른 8428.8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 홀로 2조755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8457억원, 외국인이 2조3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IT 서비스(14.73%), 통신(4.61%), 전기‧전자(3.58%), 대형주(3.31%), 제조(3.09%) 등이 강세다. 의료‧정밀기기(-3.32%), 종이‧목재(-3.21%), 부동산(-3.07%), 소형주(-2.32%), 섬유‧의류(-1.69%)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4.51%), SK하이닉스(1.00%), SK스퀘어(0.16%), 현대차(6.79%), LG에너지솔루션(0.79%), 삼성생명(5.17%), 삼성물산(6.38%) 등이 강세다. 반면 HD현대중공업(-0.43%)은 약세다.
특히 삼성전기는 인공지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역대 처음 200만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코스피 시총 상위 순위에서 현대차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장중 한때 219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5포인트(2.86%) 내린 1072.8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892억원, 기관이 1629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340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2.00%) 홀로 강세다. 이외 에코프로비엠(-1.60%), 알테오젠(-1.22%), 에코프로(-3.04%), 주성엔지니어링(-1.68%), 코오롱티슈진(-7.14%), 삼천당제약(-0.15%), 리노공업(-2.62%), 펩트론(-5.31%), HLB(-0.40%) 등은 파란 불을 켰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변동성지수(VIX)가 안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8400대에 재진입했다"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한도가 14.9%에서 20.8%로 상향되고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가 3%p에서 6%p로 상향되면서 연기금의 매도 우려가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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