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 스포츠 쿠페' 2027년 출시한다…'콘셉트 C' 양산형

2025 아우디 콘셉트 C

2025 아우디 콘셉트 C아우디가 2027년 '전기 스포츠 쿠페'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는 최근 개최된 RS5 출시 행사에서 "새로운 콘셉트는 언제나 진지한 제품 개발 과정의 결과물"이라며 "그 전략을 입증하는 첫 번째 사례가 지난해 9월 공개한 '콘셉트 C'이고, 2년 안에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차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TT'의 후속 모델로 콘셉트 C 디자인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며 아우디는 '중국식 개발 속도'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임을 밝혔다.

2025 아우디 콘셉트 C

2025 아우디 콘셉트 CTT와 미드십 엔진을 탑재한 R8을 단종시킨 아우디는 현재 2도어 스포츠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컨셉트 C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될너 CEO는 "초기 구상 단계부터 양산까지 단 3년 만에 개발이 이뤄지는 빠른 속도의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워트레인과 관련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기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의 프리미엄 전기 플랫폼(PPE) 아키텍처를 업데이트한 버전으로 신차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는 차세대 718 카이맨과 박스터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하다.

2025 아우디 콘셉트 C

2025 아우디 콘셉트 C배터리 셀은 전기 스포츠카로 실내 및 후륜에 분산 배치, 전통적인 미드십 스포츠카의 핸들링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디는 '중국식 속도' 전략을 통해 보다 신속한 자동차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기존의 계층화된 위원회를 없애고 설계와 엔지니어링, 제조 등 모든 부서를 하나의 프로젝트 하우스로 묶어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될너 CEO는 "독일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도입해 완전히 적응시켰다"며 "머지않아 유럽에서 도 중국만큼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