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슈 알려줌]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비하인드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2024)
강력한 몬스터들이 한데 모여 전 세계 랜드마크를 초토화하는 짜릿한 전투를 위해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제작진은 이탈리아 로마, 모로코, 아이슬란드, 하와이, 지브롤터 등을 비롯해 후반부 클라이맥스인 대규모 전투 장면이 펼쳐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여기에 호주 퀸즐랜드의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많은 분량의 촬영이 이루어졌죠.
해변에서부터 정글, 산, 도시까지 다양한 로케이션과 세트 환경을 자랑하는 퀸즐랜드는 <콩: 스컬 아일랜드>(2017년) 때부터 <고질라 VS. 콩>(2021년)까지 '몬스터버스' 영화 촬영지로 가장 선호되는 장소입니다.

또한, "아무리 세트가 대단해도 진짜 세계를 이길 순 없다"는 애덤 윈가드 감독의 신조 아래 다양한 '할로우 어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제작진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으로 손꼽히는 호주의 데인트리를 발견하고 환호를 금치 못했다는데요.

그러나 극단적인 기후와 환경을 이겨내는 것부터 정글의 야생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까지 데인트리에서의 촬영은 높은 난도를 자랑했고,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했죠.

데인트리는 온갖 식물과 야생 동물의 서식지였기 때문에 현장에는 뱀, 거머리, 진드기가 침입하는 것은 기본, 바다 악어 감시를 위한 인원이 동원됐는데요.
특히 공룡의 후예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새로 알려진 카소와리 때문에 전문 통제 인원이 추가되었고 배우들과 제작진은 정글 속에서 예상치 못한 교통체증을 겪었죠.

또한, 제작진은 현장에서 고해상도 장비로 나무 하나하나를 일일이 스캔한 뒤 나무들 사이사이로 별도의 세트를 제작하는 등 환경에 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세심하게 공을 들이는 한편, 데인트리의 이색적인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래섬인 호주 모튼 섬에서의 촬영도 진행됐는데요.
페리로 모든 스탭과 장비가 이동해야 했던 탓에 결코 쉽지 않았지만, 만을 이룬 형태의 모튼 섬의 해변이 바베이도스 기지를 구현하는 데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하에 세트를 지어 촬영을 진행했고, 관객들로 하여금 배우들이 실제로 바베이도스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장면을 완성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생동감 가득한 색상과 그림자를 강조한 촬영 기법을 기반으로 현장 촬영분을 일관성 있게 작업한 뒤 스튜디오 장면과 교차, CG와 실사를 섬세하게 조합한 작품이 됐는데요.

한편, 많은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음악감독 톰 홀켄보르흐(정키 XL)가 <고질라 VS. 콩>에 이어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OST를 맡았습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2015년)의 강렬한 OST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데드풀>(2016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년),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2021년) 등 굵직한 작품에서 역량을 입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작곡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죠.

그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만을 위한 웅장하고 역동적인 에너지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감독
- 출연
- 진법랍,알렉스 펀스,테리 로시오,사이먼 바렛,제레미 슬레이터
- 평점
-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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