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표 4인 한자리에‥"미래세대 '좋은 일자리 창출' 우선 목표"

김건휘 gunning@mbc.co.kr 2024. 10. 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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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대표가 10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여 노동시간과 정년 연장 등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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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잡은 노사정 대표자들 [사진제공:연합뉴스]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대표가 10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여 노동시간과 정년 연장 등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열었습니다.

노사정 4인 대표자 회의는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14일 열린 비공개 회의 이후 약 10개월 만에 열렸는데, 김문수 장관과 권기섭 위원장이 취임한 후로는 처음입니다.

대표자들은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일·생활 균형위원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 등 3개 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사회적 대화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입장차가 큰 의제들은 대안을 제시하며 서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장관은 "지난 35년간 한 걸음도 못 나간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문제에서도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노사정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사정 대표들은 '미래세대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대화의 우선 목표라는 것에 공감대를 이루고, 대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모이기로 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3025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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