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다행' 안정환X김대호, '요알못' 영탁X김준수에 "되게 심각하게 한다"

영탁과 김준수가 채소 손질을 연구했다.

16일(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김문기,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에서는 영탁과 김준수가 채소 손질을 맡아 양파와 고구마를 썰었다.

이날 붐은 새참으로 해물 떡볶이와 톳-채소 튀김을 만들기로 한다.

붐은 "제가 원하는 건 한 가지다. 내가 외쳐달라 할 때 '붐 셰프'를 외쳐주면 된다"고 하며 영탁과 김준수에게 채소 손질을 맡겼다.

그러면서 붐은 "내가 메인 셰프로서 준수의 요리 실력을 모르잖아. 어느 정도야?"라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형, 제로(0)이다"고 해 붐을 폭소케 한데 이어 김준수 또한 "저는 진짜 0이다. 바보 수준"이라고 요리 실력이 없음을 인정했다.

토니안이 밀가루 반죽을 하는 사이 영탁은 고구마를 김준수는 양파를 채썰기로 했다. 김대호와 안정환은 "저거 벌써 칼 쥐는 게 저렇게 쥐면 안 된다", "양파를 그렇게 써냐. 진짜 아무것도 안 해봤나 보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준수가 껍질ㅉ 양파를 자르자 영탁은 "나는 이걸 벗겨볼게. 정답은 없어"라며 양파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고 김대호는 "정답이 있지 왜 없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양파, 고구마와 씨름하는 두 사람. 영탁이 "생각해야 해. 채소 튀김 먹었을 때"라고 하자 고민에 빠진 김준수를 보며 안정환과 김대호는 "채소 손질을 되게 심각하게 한다", "저게 생각할 일입니까?"라고 하기도.

한편 '섬통령'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