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밥상물가 비상인데 정부여당 고기잔치 만찬 벌여"

이지선 ezsun@mbc.co.kr 2024. 9. 26.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을 겨냥해 "'대파 대란'이 잊혀질만 하니 이번에는 '금배추 쇼크'로 밥상물가가 비상인데도 고기잔치만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성준 의장은 오늘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시중 마트에서 배추 한 포기 가격이 2만 원이 넘었고 시금치와 무 가격도 치솟았는데,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민생 현안은 전혀 얘기하지 않고 고기만 먹었다"며, "'옥쟁반 위의 맛 좋은 고기는 만백성의 살'이라 했던 춘향전의 시구 '옥반가요 만성고'를 국민의 절규로 새겨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을 겨냥해 "'대파 대란'이 잊혀질만 하니 이번에는 '금배추 쇼크'로 밥상물가가 비상인데도 고기잔치만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성준 의장은 오늘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시중 마트에서 배추 한 포기 가격이 2만 원이 넘었고 시금치와 무 가격도 치솟았는데,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민생 현안은 전혀 얘기하지 않고 고기만 먹었다"며, "'옥쟁반 위의 맛 좋은 고기는 만백성의 살'이라 했던 춘향전의 시구 '옥반가요 만성고'를 국민의 절규로 새겨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진 의장은 "오늘 본회의에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해 온 민생법안들이 올라간다"며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법, 폭염과 한파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 노동자 임금 체불을 방지하는 법,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양육비 이행을 확보하는 등의 저출생 대책 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과 '방송 4법', '노란봉투법'도 재의결할 예정"이라며 "대통령이 포기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꼭 동참하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0491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