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전 세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화제작'

조회수 2024. 2. 21. 18: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듄2'
'듄2' 드니 빌뇌브 감독 "1편보다 강인한 영화...겸허해지는 경험"
'듄'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굉장히 많은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이 작업을 해왔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듄:파트2'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영화의 주역인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했다.

이날 드니 빌뇌브 감독은 "파트1을 보지 않았더라도 파트2를 즐길 수 있게끔 하려고 했다"면서 "물론 파트1을 보면 좋겠지만, 파트2만 보더라도 굉장히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개봉한 '듄' 1편은 개봉 당시 국내에서 154만명이 관람하는 데 그쳤지만, 일명 '듄친자'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고 팬들의 요구로 2022년 재개봉했다. '듄친자'는 '듄에 미친자'를 뜻하는 용어로, 영화를 사랑하는 열혈 팬덤을 지칭한다.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2015년) '컨택트'(2017년)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전작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 팬들과 취재진을 만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개봉을 두 달여 앞둔 지난해 12월 '듄:파트2'의 내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드니 빌뇌브 감독은 "며칠이 지나면 이 영화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굉장히 많은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이 작업을 해왔다. 원작자에 대한 존중도 담으려고 했다. 그런 노력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한 "존경하는 감독과 제작자들이 많은 한국에서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도 덧붙였다.

'듄'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과 티모시 샬라메.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듄'은 1965년 발표한 프랭크 허버트의 6부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듄' 1편과 '듄:파트2'는 소설의 1권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1편은 10191년 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이 시공을 초월한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우주를 구원할 운명을 받아들이는 장대한 이야기를 다룬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28일 개봉하는 '듄:파트2'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아버지를 죽인 이들을 향한 복수의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파트2'에 대해 "강인한 영화"라면서 "훨씬 더 액션이 많다. 가장 큰 과제이지 않았나 싶다. 액션들이 굉장히 복잡했다. 개인적으로 겸손해지고, 겸허해지는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챠니 역할의 젠데이아 콜먼은 "원작 소설을 읽으면서 자란 건 아니지만, 감독님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이 책에 얼마만큼 사랑을 가지고 있는지 느껴졌다"며 "대본에도, 영화에도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유니버스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드니 빌뇌브 감독을 향한 존중을 드러냈다.

챠니 역할의 젠데이아 콜먼.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듄:파트2'의 주역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22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연다.

19일 내한해 서울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등 배우와 감독은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국내 관객과 보다 가깝게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