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에코 리조트들이 주목받고 있죠. 오늘은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의 에코 리조트 3곳을 소개합니다.

베트남의 산악 리조트부터 태국의 정글 속 숙소, 인도네시아의 대나무 건축물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에코 리조트들을 만나보세요. 이 리조트들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도 독특한 숙박 경험을 제공합니다.

토파스 에코롯지 - 베트남 사파의 산 정상 리조트

베트남 북부 사파 지역의 산 정상에 자리 잡은 토파스 에코롯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인정한 세계적인 에코 리조트입니다. 구불구불한 산속에 위치한 49개의 방갈로는 현지 수상 가옥 스타일로 지어져 야생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토파스 에코롯지는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경 친화적인 수영장 온수 시스템과 가정 하수 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리조트는 지역 사회 발전에도 큰 관심을 기울입니다. 지역 주민들을 고용하고 요리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토파스 에코롯지에서는 베트남 북서부 지역의 독특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 식재료와 세계 각국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요리를 즐기며 탁 트인 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죠.

더 하이드아웃 - 태국 코야오노이의 정글 속 나무 집

태국 코야오노이 섬에 위치한 더 하이드아웃은 '플라스틱 프리, 와이파이 프리, 전기 프리'를 모토로 하는 독특한 에코 리조트입니다. 정글 속 나무 집에서 현대 문명의 편의시설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더 하이드아웃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호텔에서 사용하는 재료의 90% 이상을 주변 지역에서 조달하며, 호텔 내에서 직접 수확한 재료로 음식을 만듭니다.

이 리조트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요리 클래스, 요가, 현지인과 함께하는 쌀농사 체험 등을 통해 태국의 전통 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밤부 인다 - 인도네시아 발리의 대나무 건축 리조트

인도네시아 발리의 밤부 인다는 대나무로 지어진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한 에코 리조트입니다. 발리에서 오랫동안 거주해온 디자이너 부부가 기획한 이 숙소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습니다.

밤부 인다는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물 절약을 위해 우물에서 받은 물을 정화해 사용하고, 사용한 물을 다시 정화해 야외 수영장에서 재활용합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동물 먹이나 퇴비로 활용하는 등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리조트에서는 발리의 풍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로 지어진 독특한 건축물 사이로 열대 우림의 풍경이 펼쳐지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여행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합니다.

동남아시아의 에코 리조트들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도 독특하고 특별한 숙박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이런 에코 리조트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체험하며, 여행이 주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