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와 베를린 외출 한 번 더‥“이 성취, 사랑해”

[뉴스엔 배효주 기자]

홍상수 감독 29번째 장편영화 '물안에서'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영화 '물안에서'가 오는 2월 16일 열리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ENCOUNTERS)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은 4년 연속 초청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카를로 챠트리안은 “우리는 '물안에서'를 보았고, 영화의 미니멀리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샷에 담겨져 있는 일관성과 정확함 역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이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은 그의 시적 비전을 새로운 스타일을 통해 전달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성취를 사랑합니다!"라 밝혔다.

인카운터(Encounters)는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2022년에 신설된 경쟁 섹션으로 전통적인 형식에 도전하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물안에서'는 배우우 신석호와 하성국,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김승윤이 참여했으며, 2022년 4월에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 간 촬영됐다.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사진=(주)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