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복귀한 송중기… 시청률 3%로 출발한 ‘한국 드라마’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 / JTBC Drama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호흡을 맞춘 로맨스 드라마 ‘마이 유스’가 첫 방송에서 시청률 2%대를 기록하며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된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 1회와 2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각각 2.9%와 2.8%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1회 3.0%, 2회 3.1%였다.

송중기와 천우희의 감성 로맨스 드라마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 / JTBC Drama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아역 시절 ‘국민 남매’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선우해와 모태린이 15년 만에 재회하면서 시작되는 첫사랑의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송중기와 천우희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배우 송중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의 로맨스 복귀작이기도 하다.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 / JTBC Drama

이날 방송은 꽃시장과 촬영장을 오가며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선우해와 성제연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배우 모태린의 매니저 성제연은 예능 섭외를 위해 제작진을 찾았다가 “모태린이 출연하려면 선우해와 함께 엮는 기획밖에 없다”는 제안을 듣게 된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이름이 불현듯 소환된 순간, 성제연은 망설임 끝에 선우해의 꽃집을 찾는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눈을 마주친 순간 서로를 단번에 알아보며 반가움을 드러냈지만, 이내 분위기는 달라졌다. 성제연의 방문 목적이 방송 출연 때문임을 알게 된 선우해가 실망을 감추지 않고 제안을 거절한 것이다.

“사람들은 네가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해한다”는 성제연의 말에, 선우해는 “너도 내가 궁금했어? 어떻게 컸는지”라고 되묻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인연은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성제연은 선우해가 필명 ‘진무영’으로 활동 중인 인기 소설가라는 사실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

이 비밀은 두 사람을 다시 엮는 계기가 되었고, 성제연의 부탁으로 고등학생 팬을 만나게 된 선우해는 또 한 번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겪는다. 그날 밤, 선우해는 결국 직접 성제연을 찾아가 포옹으로 억눌러온 마음을 드러내며 재회의 감정을 확인했다.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 / JTBC Drama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도 함께 펼쳐졌다. 스무 살 선우해는 아버지의 재혼과 생활고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던 중, 열아홉 성제연과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공부밖에 모르던 모범생 성제연 역시 선우해 앞에서는 자꾸만 흔들리며 가까워졌다.

여름방학 무렵 단둘이 떠난 바닷가에서 성제연은 “나도 너 좋아하나봐. 대학 가서 만나자고 하면, 만나줄 거야?”라며 고백했지만, 초라한 현실을 자각한 선우해는 끝내 마음을 받아주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안이 무너진 성제연은 충동적인 입맞춤으로 다시 한번 마음을 전했지만, 돌아온 것은 선우해의 차가운 반응뿐이었다. “다시는 아는 척하지 말라”는 말을 끝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짧고도 아프게 막을 내렸다.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 / JTBC Drama

그리고 15년 뒤. 술에 취해 “한 번쯤 보고 싶었던 것도 같다”는 성제연의 고백에, 선우해는 담담히 미소 지으며 “할까? 네가 말한 그거”라 답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둘이 연기 너무 잘함”, “잔잔한 음악과 멋진 배우들의 명연기 넘 자연스럽다”, “송중기가 이걸 선택한 이유를 알겠네요”, “둘다 비쥬얼 최고네 요번에”, “매니아들이 많이 생길듯”, “어렸을 적 이야기와 교자편집도 재밌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새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Fuji TV의 OTT 서비스 FOD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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