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 갖고 있나요?" 10년 갖고 있어야 할 주식 TOP 10

10년 보유할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

오늘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와 함께 ‘10년 보유할 해외 주식’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이남우 교수는 JP모건, 메릴린치,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임원을 지내는 등 30년 가까운 경험이 있는 국제 금융 전문가입니다. 유튜브 채널 ‘이남우의 좋은주식연구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남우 교수는 10년 보유할 해외 주식을 고를 때 성장주에만 쏠리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국내에서 해외 주식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은 미국 테크주에 대한 장기 성장성만 보고 ‘몰빵’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교수는 “성장주를 10년 보유할 주식 포트폴리오의 반 정도를 갖고 가도 되지만, 나머지 반은 배당을 안정적으로 주는 회사를 고르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미국 증시의 과거를 장기적으로 보면 주가 상승과 배당을 더해서 연 평균 10%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돌려 줬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연 평균 10%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2~3%는 배당이 기여해야 한다고 보고 포트폴리오를 짜는 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그래서 10년 보유할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 중에는 지난 65년 연속으로 배당을 늘려온 생활용품업체 피앤지(P&G) 같은 배당 황제주나 초콜릿 기업인 허쉬와 같이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어서 배당을 안정적으로 주는 기업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배당을 준다는 것은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성숙된 비즈니스라는 것입니다. 둘째, 안정적인 비즈니스라는 것입니다. 셋째,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라는 것입니다. 이 교수는 “배당을 줬다가 안 줬다 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준다는 것은 경영진이 주주를 대하는 마음에 진정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만 성장주는 배당을 주지 않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쓴다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테슬라,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아마존 등은 배당을 하지 않는다”며 “배당을 하면 성장이 떨어지는 걸 인정하는 신호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배당 보다는 보유한 현금으로 자사주를 매입, 소각 해서 주당 이익을 높여서 주가를 부양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앞서 ‘이남우의 좋은주식연구소’에서 10년 보유할 해외 주식으로 피앤지(P&G), 허쉬, LVMH(루이뷔통), 케링(구찌 모회사), 나이키, 테슬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시티그룹 등 10개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배당주와 성장주가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이 중에서 피앤지, 허쉬, 나이키,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등 6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장점과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 분석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현철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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