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며 또 입꼬리 올린 박대성…"뭐가 재밌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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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 없는 10대 여성을 길거리에서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이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느냐'는 말에 "죄송합니다" 라고 했다.
박대성은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느냐',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 할 말 없느냐'는 등의 기자 질의에 "죄송합니다"는 말만 반복했다.
박대성이 포토라인에서 서는 동안 입꼬리가 올라가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이 포착돼 또 다시 공분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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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면식 없는 10대 여성을 길거리에서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이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느냐'는 말에 "죄송합니다" 라고 했다. 하지만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 짓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또 다시 공분을 샀다.
4일 오전 9시 30분 전남 순천경찰서 유치장에서 형사들의 손에 붙들려 나온 박대성은 검찰 송치를 위한 호송차에 올라타기 전 경찰서 포토라인에 섰다.
박대성은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느냐',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 할 말 없느냐'는 등의 기자 질의에 "죄송합니다"는 말만 반복했다.
'범행 기억하느냐', '일부러 여성만 노린 것 아니냐'는 혐의 관련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긴 앞머리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이고 경찰 호송차에 탑승했다.
박대성이 포토라인에서 서는 동안 입꼬리가 올라가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이 포착돼 또 다시 공분이 일었다.
박대성은 범행 직후 사건을 벗어나며 찍힌 CCTV에서도 웃는 얼굴이 포착됐으며, 경찰이 신상정보와 함께 공개한 머그샷 사진에서도 환한 표정으로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왜 사진마다 다 웃고 있는 거지. 뭐가 재밌냐" "표정을 보니 죄책감도 없다" "사형 집행을 안 하니 사람을 죽이고도 무서운 줄 모른다" "살인하고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느냐" 등의 목소리를 내며 분노했다.
박대성은 지난 26일 새벽 0시 44분께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A양(18)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도망친 그는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를 벌이기도 했다. 박대성은 사건 약 2시간 20분 만인 새벽 3시께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대성은 사건 당일 가게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왔고, 그곳을 지나던 A양을 발견해 800m가량 쫓아간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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