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나영석 PD가 상 받고 기안84가 대상…우린 끝났다" (갓경규)

남금주 2024. 9.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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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유재석, 신동엽, 나영석PD를 경계해 웃음을 안겼다.

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의 '갓경규'에서는 '하하. 유재석, 김종국, 조동아리, 공중파 늙다리들의 유튜브 도전기!'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규가 "섭외가 너무 힘들다. 영혼을 갈아야 한다"라고 하자 하하는 "왜냐면 신동엽, 유재석, 나영석 PD 형이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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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경규가 유재석, 신동엽, 나영석PD를 경계해 웃음을 안겼다.

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의 '갓경규'에서는 '하하. 유재석, 김종국, 조동아리, 공중파 늙다리들의 유튜브 도전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저번에 성시경이 출연했는데, 유튜브 시작할 때 너한테 조언받았다고 하던데. 네가 뭔데 조언을 하냐"라고 타박했다. 하하는 "레드오션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구독자 100만 명인데, 8개월 쉬고 있다. 전 알고리즘에서 멀어진 상태"라며 "시경이가 잠깐 침체기가 있을 때 저한테 물어본 거다. 그때 왜 그렇게 조언했는지 모르겠는데, 창피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하하는 "저도 제가 좋아하는 걸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싫어한다. 싫어하는 걸 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 지석진 형도 1년 쉬었는데, 지금 더럽게 안 된다. 위안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전 유명은 한데 인기가 없어서 형님한테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거다"라며 미리 사과했고, 이경규는 "그만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경규는 "날 좋아하는 예스맨들은 다 떠내려갔다. 나한테 반항하는 애들이 잘 됐다. 성시경은 나한테 훈계했고, 전현무는 제 잘난 척했다"라고 했다.

이경규는 토크쇼 말고 야외로 나가서 유튜브를 할 거라고 예고했다. 이경규가 "섭외가 너무 힘들다. 영혼을 갈아야 한다"라고 하자 하하는 "왜냐면 신동엽, 유재석, 나영석 PD 형이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 이경규는 "나영석 PD가 상 받고, 웹툰 작가 기안84가 대상 받는다. 우린 끝났다"라며 자조했다. 하하는 "이걸로 저희가 어떻게 맞짱을 떠야 할지 (논의해 보자)"라고 했지만, 이경규는 "아니다. 난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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