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알몸으로 프러포즈하고 결혼했다는 연예인
방송인 유세윤은 지난 2009년 4살 연상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유세윤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유세윤은 아내를 처음 만난 장소가 나이트 클럽이었다고 소개하며 “일단 클럽이었고 ‘연쇄 즉석만남’이었다. 친구가 부킹했던 여성 분의 친구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처음에는 시크한 이미지였고 나이도 얘기 안 해주고 ‘너희들보단 누나야’라고만 해줬다. 그래서 더 궁금증이 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유세윤은 “동네 나이트를 갔으니까 동네 술 친구가 됐다. 6명이 모이다가 우연히 둘만 만나게 됐다. 그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를 들은 송은이가 “그런데 왜 자꾸 할머니라고 부르냐”라며 몇 살 차이냐고 묻자 유세윤은 4살 연상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정형돈은 “나보다 누나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나랑 동갑이다. 그래서 계속 친구라고 하니까 용띠 클럽에 넣어달라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유세윤은 “6년 정도 연애를 하고 친구들이랑 술을 먹는데 갑자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 관련된 얘기를 하던 중이었던 것 같다. 술자리가 안 끝났는데 ‘나 오늘 청혼해야겠다’ 하면서 갔다. 그 자리에 가서 청혼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어 “술 기운에 고백은 해야겠고, 진심은 보여줘야겠고 연예인은 방송할 때 가면을 쓴 느낌이 들지 않냐. 그래서 옷을 속옷까지 다 벗고 무릎을 꿇었다. 아무것도 없는 나지만 결혼해 줄 수 있냐고 말했더니 아내가 ‘당연하지 빨리 옷이나 입어’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프러포즈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세윤은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가 출연료를 미지급해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해당 소속사는 유세윤, 이경규, 장동민, 장도연, 허안나, 이은형, 유상무 등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대형 기획사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출연료 지급이 지체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는 직원 임금 조차 지불하지 않아 외주제작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으며 부도처리가 난 뒤 지난 2021년 9월 폐업했습니다. 100억대 횡령을 저지른 해당 엔터사 대표는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최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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