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쓰레기 받으러 미화원이 다가서자 반전이…괘씸에서 ‘훈훈’으로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9. 27.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근길 미화원에게 음료수를 건넨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출근길 목격한 장면을 공유했다.

이를 지켜본 A씨는 청소하느라 바쁜 환경미화원에게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요구한다고 생각해 괘씸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나며 A씨의 마음은 훈훈하게 바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보배드림 캡처]
“쓰레기 비닐봉지 대신 음료수가…”

출근길 미화원에게 음료수를 건넨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출근길 목격한 장면을 공유했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 30분께 차를 타고 출근하던 길에 신호를 받고 멈췄다. 이때 앞 차량 조수석 창문이 열리더니 동승자의 팔이 불쑥 튀어나왔다. 손에는 비닐봉지가 들려있었다.

도로 오른편 인도에는 환경미화원이 청소를 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본 A씨는 청소하느라 바쁜 환경미화원에게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요구한다고 생각해 괘씸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나며 A씨의 마음은 훈훈하게 바뀌었다.

[영상 제공 = 보배드림]
환경미화원이 다가오자 비닐봉지를 다시 차 안으로 가져갔고 비닐봉지 안에서 음료수만 꺼내 환경미화원에게 건넨 것.

쓰레기를 버리려고 부른 것이 아니라 음료수를 건네기 위한 손짓이었던 것이다.

음료수를 받아든 환경미화원은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하고는 다시 인도로 돌아갔다.

영상을 공개한 뒤차 운전자 A씨는 봉지 버리는 것도 일일까 싶어 음료만 빼서 드린 것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아침부터 훈훈한 영상 감사하다”, “가슴 따뜻한 소식에 기분이 너무 좋다” 등 공감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