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가정의달 5월 맞이 ‘종합행사세트’ [위크&인천]
‘패밀리 인천’ 검색, 가족센터 프로그램 한눈에
남동 피크닉페스티벌, 부평 도시락만들기 눈길
육아용품·청소년정책 한마당 등 市 직접 주최
가정의 달인 5월 인천은 그야말로 풍성한 축제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자그마치 100여개 크고 작은 축제·체험·공연 등이 가족들을 향해 손짓하는데요, 참여인원 5만명이 넘는 시끌벅적한 ‘메가이벤트’에서 10명 안팎의 소규모로 집중력 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체육 활동까지, 도대체 어디를 먼저 가야할지 결정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특히 인천 10개 군·구 가족센터는 각기 다른 유형의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고려한 여행·요리·공연·놀이체험 등을 준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해 고민이라면 ‘인천’이 풍성하게 준비한 재미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포털 검색창에 ‘패밀리 인천’ 입력하세요
멀리 가지 않고 집 주변에서 즐길 거리를 찾고 있다면 포털 검색창에 ‘패밀리 인천’을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와 만날 수 있습니다. 인천 10개 군·구에는 가족센터가 있습니다. 가족센터는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복지 서비스 전문기관’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상담과 교육 등 썩 괜찮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특히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달이 넘도록 가족여행, 요리 교실, 공연, 놀이 체험 등 행사가 이어지는데, 가족센터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의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동구가족센터는 5월 18일 구월아시아드근린공원 만국광장에서 ‘다행이야 피크닉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접수중’이라는 표시와 함께 아직 참가자를 모집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형 버블쇼와 태국·베트남·일본·필리핀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문화 전통놀이’ ‘인식개선 OX퀴즈’ ‘가족화 그리기 대회’ 등이 진행됩니다.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산리오 도시락 만들기’도 아직 ‘접수중’으로 나옵니다. 아빠와 5세 이상 자녀를 둔 15가정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평구건강가족징원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됩니다. 가족센터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인천시민이라면 꼭 군·구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벌써 ‘모집완료’라고 보이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 어린이날에는 문학경기장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체험이나 공연을 미리 신청하지 못했다면 어린이날 당일에는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으로 찾아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5월 5일 인천시가 주최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 ‘꿈꾸는 어린이, 함께 자라나는 인천’이 열립니다. 이날 5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10시30분부터 해경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기념식과 ‘어린이합창단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버블쇼’ ‘마술쇼’ ‘가족참여 레크리에이션’이 오후 2시30분까지 이어집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이벤트 존’과 체험·홍보 부스 등이 설치돼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꾸며집니다. 직업체험 박람회, 소방차·경찰차·선관위 모의투표 체험, 3D프린팅, 로봇공연, 코딩, AI체험 등을 체험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푸드트럭과 간식부스 등이 마련돼 간단한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날 야구경기가 열리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 육아용품 나눠쓰는 공유한마당
5월 18일 남동체육관 4번 게이트 일대와 인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는 ‘육아용품 공유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영유아 옷이나 장난감 등 육아 관련 물품을 서로 공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사고파는 벼룩시장입니다. 50여개 판매자 부스와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10여개 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인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한 ‘우리가족 생생육아 사진’ 공모전 수상작 사진도 전시됩니다. 물품 공유 한마당 참여 가족에게는 가족당 1장씩 ‘포토존’ 촬영 사진 인화 서비스권도 나눠준다고 합니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는 미리 예약한 가족에게 장난감 ‘나눔’을 진행하고 나눔을 진행하고 남은 장난감은 현장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 청소년과 부모님을 위한 축제도…
청소년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청소년 축제인 ‘인천시 청소년 정책 참여 한마당’에 함께 참여해 자녀들의 ‘꿈과 끼’에 알아보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5월 11일 인천시청 본관과 애뜰광장에서는 청소년 정책 참여 한마당이 열립니다. 오전 10시 ‘2024 유스(Youth)·학부모봉사단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인천시 청소년동아리연합축제’가 개최됩니다. 오렌지존, 블루존, 그린존으로 나뉜 축제 부스 38개가 운영됩니다. 오후 진행되는 ‘인천시 청소년 정책 참여 한마당’ 개회식에는 인천청소년대상 및 청소년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5월 8일 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는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됩니다. 기념행사로 샌드아트 공연, 가수와 ‘난타 퍼포먼스’, 퓨전국악 등의 공연 등이 마련돼 있고 부대행사로 무료 건강검진, 캐리커쳐·캘리그라피 나눔행사,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부스 등이 마련됩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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