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결정전 승리' 달리치 감독, "우린 세계 최고 3팀 중 하나...금메달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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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우린 이 순간을 위해 훈련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즐라트코 달리치(56)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18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모로코와 맞서 2-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전 7분 요슈코 그바르디올(20, 라이프치히)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9분 아슈라프 다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환상적인 득점을 만들면서 2-1 승리에 성공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카타르 월드컵을 3위로, 모로코는 4위로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달리치 감독은 "이 메달을 획득한 우리 선수들과 팀 전체에 축하를 전한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모로코 선수들은 맹렬히 싸웠다. 지친 모습이었지만, 끝까지 싸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4년 전에도 이 팀과 함께 했다. 이번에 얻어낸 동메달은 금메달과 같다. 우린 세계 최고의 3팀 중 한 팀이다. 힘든 시간 끝에 보상받았다. 우린 이 순간을 위해 훈련했다"라고 전했다.
달리치 감독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훌륭한 젊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 크로아티아는 이 세대와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졌던 그바르디올은 이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91%(60/66)의 패스 성공률을 비롯해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달리치 감독은 "그바르디올이 이 대회 최고의 영 플레이어 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주로 공격수들이 받는 상이지만, 수비수 역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번 대회는 몇몇 베테랑들에겐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하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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