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ark] 주거 분야 - 강남 4구 여전한 상승세

주거시장에서는 전국적인 집값 하락세 속 양극화가 주목됩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2월 2주차 -0.04%를 기록하며, 11월 3주차부터 2월 2주차까지 12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곳은 강원 속초시 -0.30%, 경기 평택시 -0.25%, 전북 익산시 -0.24%, 경기 광명시 -0.22%, 강원 강릉시 -0.21% 순이었습니다.
반면 서울시의 경우, 2월 1주차에 이어 2주차에도 0.02%를 기록하는 등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권역별로 보면, 2월 2주차 기준으로 강북 지역의 경우 -0.01%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강남 지역은 0.05% 상승률로 서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강남 4구가 모두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중 송파구가 0.14%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0.11%, 강남구 0.08%, 강동구 0.06% 순이었습니다. 여기에 서울시가 지난 12일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및 송파구 잠실동아파트 290여 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한동안 강남 4구의 집값 상승은 계속되리라 여겨집니다.
[Remark] 상업 분야 - 거래는 줄고, 금액은 늘고

상업용부동산에서는 지난해 거래 금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상업용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024년 상업·업무용부동산(상업·업무용 빌딩, 상가·사무실)은 5만3578건으로 2023년 5만4288건보다 1.3%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54조67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43조3580억원보다 26.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량이 감소한 데 비해 거래금액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수도권 거래시장과 대형 빌딩 거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의 거래금액이 24조1984억원으로 전년 12억7110억원과 비교해 무려 90.4%나 증가했으며,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량은 전년 79건에서 77.2% 증가한 140건을 기록했습니다.
그중 서울 중심 업무지구인 역삼동은 74건 거래량 및 2조4728억5000만원의 거래금액을 기록, 거래 1건당 평균 330억원이 넘는 금액을 보였습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래금액 증가에는 수천억원대의 대형 거래가 다수 성사됐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지역별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을 살펴보니 경기도(3032건)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은 서울시(2098건), 경상북도(1126건), 경상남도(924건), 충청남도(822건), 부산시(802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거래금액은 24조1984억원으로 서울시가 압도적으로 규모가 컸으며, 경기도 6조5957억원, 부산시 1조8272억원, 인천시 9445억원, 경상북도 7559억원, 대구시 7051억원 순이었습니다.
[Remark] 금융 분야 - 가계 빚 역대 최대 기록

금융 분야에서는 가계 빚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이 이달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신용 잔액은 4분기(12월 말) 기준으로 이전 분기보다 13조원 증가한 19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계신용’이란 일반 가정이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뜻하는데요.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만 총 11조7000억원 증가했는데요. 이전 분기의 19조4000억보다는 8조원가량 감소했습니다. 주담대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이 6조9000억원으로 3분기 22조2000억원보다 무려 15조원 이상이 감소했고, 비은행기관은 7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은행권 대출 규제를 피해 비은행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되는데요. 한국은행은 올해 들어 스트레스 DSR 3단계 실행 등의 시행으로 가계 부채가 안정화되리라 전망했습니다.
[Remark] 숙박 분야 - 실적 악화 속 호텔 점유율 강세

숙박시장은 내수 부진과 정치적 혼란 상황 속에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숙박시장은 호텔, 리조트뿐 아니라 모텔, 공유숙박 부문 모두에서 객실당 매출, 객실 점유율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시기 호텔/리조트 객실당 매출은 14만2000원으로 이전 분기 16만원보다 12.7% 감소했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12월 국내·해외여행 동향 분석’에서도 국내 숙박 여행 경험률이 64.6%로 전월 대비 4.7%p나 하락했습니다. 숙소별 점유율은 호텔(28.8%)이 여전히 강세를 띠었으며, 펜션(19.3%), 가족/친구 집(17.4%), 모텔/여관(9.7%), 콘도(8.7%), 민박/게스트하우스(5.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숙박업소 선정 이유로는 관광지 접근성 및 교통편이 20.8%로 가장 높았으며, 숙박 비용(19.8%), 숙박시설 주변 환경/경관(15.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국내 숙박 여행 계획률(향후 3개월)도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3.0%를 기록하며 지난 4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20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0%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최근 들어 경기 침체 및 코로나19 이후 증가세였던 국내 여행 콘텐츠가 점차 고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숙박 예정 장소는 호텔 28.6%이 가장 높았으며, 펜션(18.3%), 가족/친구 집(14.7%), 콘도(9.2%), 모텔/여관(8.9%)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주거, 상업, 금융, 숙박시장에 이르기까지 2월 주목해야 할 다양한 부동산 소식을 정리해 봤습니다. 주거 분야에서는 전국적인 하락세 속에 서울 강남 지역의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상업 분야에서는 지난해 수도권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액의 증가가 눈에 띄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23년 만에 가계신용 잔액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숙박 분야에서는 사회·경제적 혼란 속에 시장이 악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달 저희가 준비한 자료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달도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 주세요!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