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3선

8월 초 무더위는 몸의 컨디션을 무너뜨리기 쉽다. 밤잠을 설치기 일쑤고, 낮에는 땀이 쏟아져 지치기 쉽다. 체력이 떨어져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여름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제철 식재료가 많다.
더위로 입맛이 떨어졌다면, 음식 선택이 중요하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면, 영양은 챙기면서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1. 옥수수, 이뇨 작용으로 부종 완화

여름철 간식으로 흔히 먹는 옥수수도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다. 옥수수의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옥수수 수염에는 메이신이라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성분이 있다. 이는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조절하고, 혈액 내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때문에 옥수수 수염차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혈관 질환 관리가 필요한 이들이 즐겨 찾는다.
옥수수에는 비타민 B1, B2, E와 같은 영양소뿐 아니라 철분과 칼륨도 들어 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장 건강에도 이롭다. 따라서 무리한 식사 제한 없이도 체중 감량을 돕는 데 적절한 식품이다.
단점도 있다. 옥수수는 쌀이나 보리 대비 라이신,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다. 이런 영양소는 콩, 달걀, 우유, 육류 등에서 보완할 수 있다. 옥수수만으로 식사를 구성하기보다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2. 보리, 혈당 안정화·공복감 완화에 효과적

보리는 몸에 부담을 덜 주는 곡물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쌀보다 더 가볍게 느껴지는 보리는 소화도 잘되고, 여러 효능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베타글루칸은 체내에서 포도당 흡수를 늦추고, 식후 혈당 급등을 막는다.
이러한 혈당 조절 효과는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이는 지방 축적을 유도한다. 반면 보리는 당 흡수를 천천히 진행시켜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체지방 증가를 방지한다.
또한 보리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염증 완화와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프로안토시아니딘, 프로델피니딘 등 식물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덕분이다.
보리는 셀레늄 함량이 쌀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셀레늄은 비타민 E, 비타민 C, 글루타치온과 함께 항산화 작용을 하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역할을 한다.
또한 장내 통과 시간이 길어 공복감을 늦추는 특징이 있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보리는 여름에 냉 보리밥, 보리차, 보리죽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위장이 예민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단, 정제하지 않은 보리는 거친 식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리 전에 충분히 불리고 익히는 것이 좋다.
3. 복숭아, 식이섬유 풍부해 포만감 높여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는 맛과 향이 뛰어나 입맛을 돋운다. 동시에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인 과일이다. 복숭아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펙틴은 장내 연동 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포만감을 높여 과식이나 군것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복숭아에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포함돼 체내 독소를 배출한다. 특히 알칼리 성분은 몸속 산성 노폐물 제거에 유리하다. 흡연자에게는 니코틴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복숭아 껍질과 과육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타닌과 마그네슘은 피부 탄력 회복, 모공 수축에 도움을 준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포함돼 있어 햇빛에 지친 피부의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데도 좋다.
다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과일이므로, 복숭아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 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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