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에 스스로를 포기했다’…호날두와 한솥밥 사우디행에 ‘자국민조차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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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를 향한 포르투갈 자국민들의 여론이 심상치 않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커리어 중 하나의 다음 장이 펼쳐진다. 펠릭스의 잠재력은 끝내 꽃 피우지 못할 것이라는 씁쓸한 예감도 따라온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자국에서는 펠릭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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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주앙 펠릭스를 향한 포르투갈 자국민들의 여론이 심상치 않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커리어 중 하나의 다음 장이 펼쳐진다. 펠릭스의 잠재력은 끝내 꽃 피우지 못할 것이라는 씁쓸한 예감도 따라온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펠릭스의 등장은 화려했다. 2018-19시즌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했고, 4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다. 포르투갈 자국에서는 펠릭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했다. 결국 펠릭스는 프로 데뷔 한 시즌 만에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엄청난 이적료였다. 아틀레티코는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805억 원)을 지불하며 펠릭스를 안았다. 당시 펠릭스의 이적료는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높은 이적료에 해당했다.
다만 커리어는 갈수록 퇴보했다. 펠릭스는 이적 초반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부진했다.펠릭스는 첼시, FC 바르셀로나 임대를 거쳤지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첼시가 무려 4,700만 파운드(약 850억 원)라는 거금을 투입해 그를 완전 영입했다.
최악의 선택이었다. 마찬가지로 이적 초반에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갈수록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펠릭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C 밀란 임대를 떠났지만, 밀란에서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첼시, 바르셀로나, 첼시, 밀란을 거치며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펠릭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대선배’ 호날두가 펠릭스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냈고, 펠릭스는 알 나스르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국민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는 펠릭스다. 리스본에서 활동하는 마르쿠스 알베스 기자는 “포르투갈 현지의 분위기는, 펠릭스가 이제 더 이상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되기를 포기했다는 인식으로 팽배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길렘 발라게는 “펠릭스에게는 어떠한 터닝포인트도 없어 보인다. 감독들을 미치게 만든다. 모두가 그 재능을 보지만, 끝내 그걸 완전히 펼치지 못한다. 이건 정신적인 문제다. 그렇다고 그가 게으르거나 관심이 없는 건 아니다. 다만 말 그대로 ‘듣질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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