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광덕초등학교 ‘생태문화예술 행복학교’ 성황리에 마쳐

발달 단계를 고려해 학년별 악기를 선정한 교육 운영

▲ 안산 광덕초등학교가 올해 4월부터 이달 9일까지 ‘생태문화예술 행복학교’를 운영한 가운데 6학년 학생들이 소금을 연주하고 있다./사진제공=광덕초등학교

안산 광덕초등학교는 올해 4월 초부터 이달 9일까지 약 3개월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인 ‘생태문화예술 행복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학년별로 다른 악기를 선정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1학년은 칼림바, 2학년은 장구, 3학년은 리코더, 4학년은 오카리나, 5학년은 난타, 6학년은 소금을 배우며 각 14시간 동안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했다.

‘생태문화예술 행복학교’의 목적은 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음악적 표현 능력을 기르고, 전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 안산 광덕초등학교가 올해 4월부터 이달 9일까지 ‘생태문화예술 행복학교’를 운영한 가운데 2학년 학생들이 장구를 연주하고 있다./사진제공=광덕초등학교

6학년 A학생은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지만 배우고 난 후에는 다시 배우고 싶고, 나 자신이 뿌듯해지는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금을 가르쳤던 B강사는 “학생들의 열정을 보면서 굉장히 뿌듯하고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양미경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악기 연주가 힘들어도 학생들이 끈기 있게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1학년 학생들은 교육 과정상 ‘칼림바’ 악기를 2학기에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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