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으려고 링거 맞으며 밤낮 없이 하루에 행사 8개 뛴 트로트 가수

출처 - 박현빈 SNS

원조 트로트계의 황태자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힘들었던 빚 청산 일화가 재조명받고 있다.

출처 - 인우프로덕션

박현빈은 1982년생으로 어릴 적부터 색소폰 연주자인 아버지와 유명 노래강사인 어머니, 음악가 집안인 외가 덕분에 음악과 더불어 살았다.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던 중 트로트로 방향을 틀며 가수로 데뷔했다.

출처 - KBS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6년 싱글 '빠라빠빠'로 데뷔한 박현빈은 남자 장윤정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해 월드컵 기간 동안 월드컵 버전 '빠라빠빠'로 활동하며 단번에 화제를 모으더니 정규 1집 '곤드레 만드레'가 히트 치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출처 - KBS 예능 '가요무대'

이후, '샤방샤방', '대찬인생', '앗 뜨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전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는 정상급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박현빈은 큰 인기에 더불어 수많은 행사를 다녀도 지치지 않고 항상 무대 위에서 내뿜는 활력이 넘치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행사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출처 - 인우프로덕션

'행사의 제왕' 박현빈은 한참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던 시절 행사로 집안을 일으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과거의 한 방송에 출연해 집안에 빚이 많았다며 잦은 이사와 더불어 빚에 대한 부모님의 스트레스가 자신에게도 보이기 시작해 주변 사람들에게 빌린 큰돈부터 작은 돈까지 빚 목록이 있는 수첩을 적어달라고 말하며 자신이 갚기 위해 죽어라 행사를 뛰었다고 말했다.

출처 - 인우프로덕션

박현빈은 아침부터 점심, 저녁, 밤무대까지 하루에 최대 8개까지 행사를 소화했다고 말했다. 몸이 아픈 날에는 링거를 맞아가면서까지 매일매일 행사 스케쥴을 반복했다는 그는 당시 '곤드레 만드레'가 정말 히트 쳤지만 지갑에는 만원 짜리 한 장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 KBS 예능 '가요무대'

그렇게 노력해서 마지막 남은 빚 4천만원을 한 번에 지우는 순간 박현빈은 가족들에게 "이 시점부터는 우리 집안에는 빚이 없다. 일해서 번 돈을 이제는 쓸 때다. 이제 우리 빚 없는 세상에서 살자. 절대 빚지지 말자, 이제는 나 죽어도 되겠다"라고 다짐하며 가족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