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6억원 받던 스털링, 결국 첼시 떠난다…8개월 무경기 끝 결별

최대영 2026. 1. 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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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라힘 스털링이 결국 첼시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막대한 주급에도 불구하고 8개월 가까이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 끝에 상호 합의로 결별이 결정됐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라힘 스털링이 상호 합의에 따라 팀을 떠났다”며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이후 약 3년 반의 시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스털링은 2022년 7월 이적료 4천750만 파운드(약 940억원)에 5년 계약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토드 보엘리·클리어레이크 캐피털 체제 출범 이후 첫 상징적인 대형 영입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계약 기간을 18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조기 결별하게 됐다.

첼시에서 스털링은 주급 32만5천 파운드, 한화로 약 6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첼시가 계약 해지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더라도, 잔여 계약 기간 동안 지급해야 할 2천만 파운드 이상보다는 훨씬 적은 비용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털링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81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했으나, 2024년 5월 이후에는 팀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했다. 이후 아스널로 임대돼 뛰었지만,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현재까지 8개월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새 팀을 찾지 못한 스털링은 1군과 분리된 이른바 ‘폭탄조’에서 훈련을 소화하는 굴욕을 겪었다. 결국 첼시와의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스털링은 런던에 남는 것을 선호하지만, 영국 안팎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SPN은 “여러 구단이 임대 이적을 문의했지만, 스털링은 장기적인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는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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