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대리점에서 전동카트 발화 추정 화재…“전국 만여 대 보급”
[앵커]
어제(5일) 전북 전주의 한 유제품 대리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달용 전동 카트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데, 과거에도 비슷한 화재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위로 뿜어져 나옵니다.
["옆에 옆에 불 번진 거 옆에!"]
전북 전주시의 한 유제품 대리점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4시 반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와 유제품 등이 불에 타 3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유제품 배달용 전동 카트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부산과 경남 창원에서도 유제품 대리점의 배달용 전동 카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당 회사 전동 카트는 전국에 만 대가량 보급돼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결함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6일) 오후 1시 반쯤엔 대구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택시가 옆 차선 차량을 들이받으며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박효범/사고 목격자 : "택시랑 사고가 나면서 (SUV 차량이) 옆으로 이렇게 전도가 된 것 같아요."]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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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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