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일본인 우완투수 시라카와 영입

양우철 기자 2026. 5. 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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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10만 달러 아시아쿼터 계약
SSG·두산 경험 KBO 검증 완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제리드 데일의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다.

KIA는 28일 시라카와 케이쇼와 총액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4만 달러, 옵션 4만 달러다. KIA 구단 역사상 일본 국적 선수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생인 시라카와는 일본 도쿠시마현 출신의 우완 투수로, 신장 181㎝·체중 88㎏의 체격을 갖췄다.

그는 지난 2024년 KBO리그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통해 한국 무대를 경험했다. 당시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12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57.1이닝 동안 4승 5패 평균자책점 5.65, 4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로 복귀한 시라카와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1.08, 34탈삼진을 기록했다.

KIA는 시라카와의 구위와 KBO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구단 관계자는 "와일드한 투구폼과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한 직구가 장점인 투수다"며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KBO리그 경험이 있어 시즌 중 합류하더라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인 만큼 마운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라카와는 29일 퓨처스리그 선수단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